닮은꼴 낱말들 

February 21 [Thu], 2008, 1:49
● 닮은꼴 낱말들

바깥나라에 나들이를 다녀온 사람들에게서 종종 언어의 장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이는 외국어에 능숙한 이에게도 예외가 아닙니다. 구조적인 발음 차이에도 까닭이 있겠지만, 그 나라 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낱말 선택에도 실수가 따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낱말 선택의 혼동은 비단 다른 문화권을 접할 때만 빚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의 언어 문화로 묶여 있는 한 나라 안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일입니다. 그 이유 가운데, 다른 언어 문화권에서 유입된 들온말 곧 외래어의 영향이 가장 큰 몫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특히, 오랜 동안의 한자말(외래어) 유입으로 인하여 이러한 현상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우리 토박이말의 의미 구별에는―아무리 발음이 닮은 낱말일지라도―그다지 어려움이 없습니다. 가령, 우리는 '밤:'과 '밤'이나 '눈:'과 '눈' 따위를 거의 본능적으로 구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에서 한자와 함께 건너온 한자말에 있어서는 사정이 다릅니다. 같은 한자를 쓰더라도 두 가지의 서로 다른 낱말로 쓰이기도 하고, 비슷한 뜻을 가진 한자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의미를 구별하기 어려운 낱말들도 많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이들 가운데 뜻과 쓰임에 있어 가장 잦은 혼란을 보여 주고 있는 것들을 몇 개 뽑아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1) 개발(開發)과 계발(啓發)의 다른 점
이 두 낱말은 신문지상을 비롯한 각종 공문 등에서 흔히 혼동되어 쓰이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오늘날에는 거의 구분이 없어진 것 또한 사실입니다. 사전에 따라서는 이 둘을 동의어로 처리한 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개발'과 '계발'은 본디부터 쓰임이 서로 달랐으며, 아직도 이 둘의 쓰임은 구분될 필요가 있습니다.《우리말 큰사전》(1992, 한글 학회)에는 다음과 같이 풀이하고 있습니다.

개발 (이) 개척하여 발전시킴. (ㅂ) 경제 ∼. 새로 ∼된 광산.

계발 (이) 지능, 정신 따위를 깨우쳐 열어 줌. (ㅂ) 민족 정신 ∼.

위에서 볼 수 있듯이 '개발(開發)'에는 '개척'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광산을 개발하거나 유전을 개발하거나 신도시를 개발하는 것 등은 모두 '개척'입니다. 이를 '계발'과 비교하면 가장 특징적인 변별 자질은 물리적인 이룸, 곧〔이루어 냄〕입니다.

'계발(啓發)'은, 위의 풀이에 따르면, 인간의 지적·정신적 능력에 관계된 낱말입니다. 들판에 신도시를 열듯(개발), 정신 세계에 깨우침을 여는 것(계발)입니다. "*동해상에 유전을 계발한다."가 비문이듯이, "*각자의 소질을 개발한다."도 비문입니다. 이 경우에는 각각 "동해상에 유전을 개발한다.", "각자의 소질을 계발한다."로 써야 합니다. '계발'의 변별 자질은 깨우쳐 엶 곧〔이끌어 냄〕이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한 가지 유의할 점은 사람의 내면에 관계되었다고 해서 모두 '계발'인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면, 인위적으로('학습' 등으로) 사람의 능력을 신장시키는 것은〔이끌어 냄〕보다는〔이루어 냄〕에 가까우므로 '능력 개발'이라 합니다.

(2) '갱신(更新)'과 '경신(更新)'의 다른 점
올림픽 경기에 관한 기사를 읽다 보면, 선수들이 새로운 기록을 세울 때 표현하는 낱말인 '更新'을 어떤 신문에서는 '갱신'으로 쓰고, 또 어떤 신문에서는 '경신'으로 쓰고 있음을 봅니다. 이것은 '更'의 한자음이 두 가지로 나기 때문인데, '고친다'는 뜻으로는〔경〕으로 나고 '다시'라는 뜻으로는〔갱〕으로 읽힌다. 다시 말해, '경신'은 '고쳐서 새롭게 함'을 이르는 말이며, '갱신'은 '다시 새롭게 함'을 이르는 말입니다('갱신'은 법률 용어로서도 쓰이는데, 이 때는 '존속 기간이 다 끝난 법률 관계의 기간을 다시 연장함'의 뜻을 갖습니다.).

가령 주민등록증을 다시 발급 받아야 하는 사정이 생겼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이 때는 그 사정에 따라 주민등록증을 '경신'할 수도 있고 '갱신'할 수도 있습니다. 곧, 법률상 개명 허가를 얻어 이름을 바꾸었을 때에는 주민등록증을 '경신' 받아야 합니다. 그것은 주민등록상의 기록이 고쳐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민등록증을 분실하여 새로 발급 받고자 할 때는 기록 변경이 없이 '갱신'한다고 합니다. 또한, 전세 계약서를 다시 작성할 경우, 전세금 인상 등 그 조건을 바꿀 때에는 '경신'이 되지만, 같은 조건으로 계약 기간만을 연장하는 경우에는 '갱신'이 됩니다.

따라서, 올림픽 대회 같은 운동 경기에서 선수가 신기록을 세웠을 때에는 '경신'이라고 해야 맞습니다. 이미 있던 기록을 새로이 고쳤기 때문입니다.

(3) '주관(主管)'과 '주최(主催)'의 다른 점
한글 학회《우리말 큰사전》에 보면, '주관(主管)'과 '주최(主催)'의 풀이를 다음과 같이 구분하여 적고 있습니다.

주관 (이) 주장하여 관리함.

주최 (이) 어떤 모임을 주장하여 엶.

위의 설명만 가지고서는 그 차이를 분명히 밝혀 쓰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들이 실제에서는 각기 어떤 경우에 쓰이는가를 살펴보겠습니. 대체로 '주최'는 위의 풀이에서 나타난 '어떤 모임을 주장하여 여는 것' 외에 '어떤 일 또는 행사에 대하여 계획하거나 최종 결정을 하며 이에 따르는 책임을 질 때' 쓰이는 말입니다. 반면 '주관'은 '어떤 일 또는 행사에 대하여 실무를 맡아 처리하고 꾸려 나갈 때' 쓰입니다. '주관'은 '주최'가 마련한 계획대로 집행하여 나갈 뿐이며, 행사 자체에 대한 최종 책임은 '주최'가 지는 것입니다.

가령 문화체육부와 대한사이클연맹이 함께 사이클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합시다. 이 경우, 어느 한 쪽은 이 대회를 계획하고 명분을 제공하여 최종적인 책임을 질 뿐이며, 다른 한 쪽은 대회 홍보 및 참가자 신청·등록, 대회장 준비, 시상식 등 실무적인 일을 맡았다면, 전자는 '주최'이고 후자는 '주관'입니다. 이러한 성격의 대회는 보통 문화체육부가 주최가 되고 대한사이클연맹이 주관이 됩니다.

(4) '등(等)'과 '들'
일반적으로 '등(等)'은 둘 이상의 낱말이나 구를 열거할 때 그 뒷부분에 쓰이는 글자로 알고 있습니다. 한 가지 사실만 들고 그 뒤에 '등'을 다는 것은 어딘지 어색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한 예로, 요즘 시중에 팔리고 있는 담배의 포장지에는 "흡연은 폐암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특히 임산부와 청소년의 건강에 해롭습니다."라는 경고문이 씌어 있는데, 이 때의 '폐암 등을'이란 표현이 잘못 되지 않았느냐는 질의를 종종 받습니다. 그러나 위의 문구에는 아무런 잘못이 없습니다.

'등'은 우리말 '들'이나 '따위'에 대응되는 의존 명사입니다. '폐암, 후두암 등을'이라고 하는 것이 보다 자연스럽겠지만, '폐암 등을'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습니다. 가령 올림픽 경기 개막식 선서를 할 때, '전병관 외 299명은'이라 해도 되지만 '전병관 등 300명은'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등'을 달기 위하여 선수 이름을 꼭 둘 이상 나열할 필요는 없습니다.

한편, 우리말 '들'에 대해서는 많은 이들이 '둘 이상'의 복수를 나타내는 뒷가지로만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들'은 뒷가지이면서 동시에, 위의 '등'과 쓰임이 같은 순수 우리말 매인이름씨이기도 합니다. 곧 '폐암, 후두암, 들을' 이라고 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때에는 '들'의 앞을 띄어 써야 하겠지요.

〓2 さや 

February 14 [Thu], 2008, 5:21
どぉぞぉ^^
めちゃへたですが;
気に入ってもらえるとうれしいな!!!
でわ銀魂FANクラブとしての自覚を持ち頑張って活動に取り組みましょう↑↑

フルメタ無印 

February 01 [Fri], 2008, 11:34
ついに見始めてしまった。

面白い。

チイチ好き。



あぁ!!腐りかけ聞かなきゃ。

たまってるよぉ。。。

ガソリン高いね 

January 18 [Fri], 2008, 6:05
来月からガソリン値上げになるんですよね?
何か一気に5〜6円/〓でしたっけ。
だから夕べ仕事から帰って、自分の車と親の車2台ガソリン入れに行ってきました。
勿論満タン。
ワシの車、メモリの1/4くらいしか残ってなかった。
プリペイドカードへ2万円分入金したから、ハイオク145円/〓だった。
で、入れた。
52〓入ったよ…。
7000円オーバー。
親の車と合わせて1万円。
ガソリンたけーよ!!
税金安くしろ!!
いや、それ以上に税の二重取りやめろ!!



ハイブリッドだの燃料電池だのもいいが、二酸化炭素でも走る車作ってくれw
CO2をCとO2に分離して、O2燃焼。
Cは炭素ですね。高温高圧掛けてダイヤモンドが出来てハッピーw
まぁ車は無理でも、二酸化炭素をどうにかせにゃ。
排出を規制する+既に排出されちまった二酸化炭素の扱い、どうにかしてSTOP温暖化。
まぁ二酸化炭素だけぢゃあないだろうけどね<温暖化
原因物質1つ1つ取り除くよう考えてくれ。(あ、ワシは無理。イヒッ)

野菜たち 

January 13 [Sun], 2008, 7:34
☆ ヤーコンを(ほんの一部だけ)、収穫しました。

☆ さっそく皮を剥いて、食べました。生で食べるのです!!

☆ ミニトマトが、瓜の形になりました(笑)。

☆ 里芋が、雑草との戦いで、苦しんでいます(苦笑)!!
  早く掘ってあげたいけど、

疲れたあぁぁ 

January 05 [Sat], 2008, 5:12
今日は疲れました〜

というのも寝不足のおかげ(汗)

昨日と今日合わせて5時間しか寝ておりません

平日はなんか眠れないんですよぉぉ!

休みの日はめっちゃ寝るのに!昼過ぎまで普通に寝れるのに!

なんでだよぉぉ!

このままじゃ疲れ死にします。

今日はさっさと寝たいと思います。



関係ないけど



最近お腹が壊れやすい・・・・・



ウインナー1個でお腹が壊れました。うぅうぅ・・・・飯食べれない・・・



ヘルプミー!!

小集団療法 - '07/10/16 - 

December 18 [Tue], 2007, 6:32
昨夜は緊張してなかなか眠れなかった。
というかなかなかベッドに入る気になれなかった。
その割りにベッドに入ったらすぐに眠れた。2時前かな。
朝は6時のアラーム気付かなかった。(う〜ん)
7時前にやっと起きた。
でもまぁ時間まで余裕あるのでゆっくり支度して8時46分に出かけた。



今日はちょっと肌寒く感じるぐらい。
秋深しという感じだ。
歩くのにはちょうどいいかな。



病院には9時40分に着いた。
けっこう疲れたよん。
少し早く着いたので待合でぼーっと座って待つ。
10時5分前になったので受付に行く。
話は通ってたみたいで受付のお姉さんにそのまましばらく待つように言われた。
受付に入院時にお世話になった看護師さんがいたので挨拶した。



10時過ぎた頃臨床心理士のOさんが私の座ってるところまで来られた。
一緒に小集団療法の部屋へ行って面談した。
今日はイントロダクション。



小集団療法の目的について
1クール半年で今回は6人いて全体に共通する目的としては社会復帰がある。
気持ちを扱うところですと。
内心苦手だな〜と思った。
自分の気持ちなんて制御もできないしわからないのだ。
そうしたらそれが伝わったのか僕でも難しいですけどね、と言われる。
少し緊張気味。



個人の目的の設定
結局私の場合はいろいろな人とコミュニケーションをとってみることになった。
かれこれ引きこもり生活ももう2年、そろそろなんとかしないと、と思う。



うつになった原因について。
内因的な要素が大きいと思う。
でも敢えてきっかけを探すならば仕事かな。
と言ったら仕事には複雑な思いがありそうですね、それを吐き出してみたらと言われてしまった。
私はぶつぶつとそんなこと今更言ってみても仕方ないと抵抗。
まだ自分の弱みというかつらかったことを吐き出すような心境にはなってないのかも。



今日はイントロダクションなのでこんなところで面談は終わり。
緊張はだんだんとれてきたみたいだね、と言われる。



次に小集団療法を始めるに当たり始める前と後の鬱度の調査。
入院中お世話になった病棟医長のO先生の面談を受ける。
また緊張してると言われる。事実だけど。苦笑



質問形式で答えていく例のヤツ。
例のヤツって知ってる人には有名なのだ。笑



総じてだいぶよくなってるね、と言われた。
そんなもんかな。
後は意欲面などがよくなるといいね。
そう思う。
最後に毎週通うの大丈夫?と念を押される。
つい最近までY先生(主治医)の診察毎週でしたから大丈夫です、と答えた。
O先生の面談けっこう新鮮でいいなと思った。
いつもY先生ばかりなのでそれしか知らないしそれが普通だと思ってるので。



面談の時間は最初30分次20分といったところだった。



会計へ向かう廊下で会計票をふと見ると違う人の名前??????
受付のお姉さんに言ったらすぐ取り替えてきてくれた。
受付のお姉さん優しくて感じいいな。



会計へ。
今日はちと時間かかった。
混む時間帯なのかな。
1,020円。



Y先生と話してる時より小集団やる気になったかな。
というか少し緊張が取れた。





帰りに美容院へ寄ってすっきりした。

Sバーミヤン 

December 13 [Thu], 2007, 7:41
メニュー:チャーハン
種類:中華
総合:★★★
味:★★★
量:★★
値段:390円
一言:味はしっかり付いていてウマイ。しかし、ちょっと塩辛いです。
ボリュームは不満。もう半分くらい欲しいです。
値段は格安なのでオススメです。

アーチェリー用語辞典でも作ろうか 

December 08 [Sat], 2007, 5:36
アーチェリー用語辞典でも作ろうかなぁと考えました。


でもどうやって作ろうか・・・


う〜ん、まぁそのうち書こうか。

終わり。

ルル&スザク 

December 02 [Sun], 2007, 15:47
この2人いいよね!
P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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