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ここではないどこか」'여기가 아닌 어딘가'

January 23 [Wed], 2013, 12:50
며칠 전에 점심을 먹으러 카페에 갔어요. 그 카페는 디자인 사무소가 경영하는 곳이고 현내의 모 국립대학에 자매점이 있답니다. 주택가 깊숙한 곳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카페 주차장에는 먼 곳의 자동차번호판을 단 차들이 곳곳에 주차되어 있었어요. 도회지에는 근사한 카페들이 많은 것 같지만 이 지역에는 근사한 카페가 거의 없답니다. 그런데도 먼 곳에 사는 사람들이 현지에 사는 저보다 더 잘 아신 것 같아요. 저는 그곳에 간 게 그 때 처음이었거든요.

그 카페의 콘셉트가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평범한 일상을 조금이나마 풍요롭게 보내고 싶다는 소원이 이루어지도록 '여기가 아닌 어딘가'에 여러분을 초대하겠습니다."
~꼭 저를 '여기가 아닌 어딘가'에 초대해 주세요^^~

문을 열고 들어서면 진공관 스테레오 앰프와 Altec사 스피커에서 재즈 멜로디가 흘러 나옵니다. 오디오 기기의 가치는 잘 모르겠지만 보통 CD플레이어에서 울리는 금속성의 날카로운 소리와는 다른 부드러운 소리... 안에 있는 실내 장식품들은 거의 북유럽의 장식품들인데 모두 심플하고 스마트한 느낌... 테이블은 모두 2인용이고, 손님들은 둘이서 아니면 혼자서 앉아 있어요. 카운터 밑에는 실험실에 쉽게 볼 수 있는 큰 플라스크들, 카운터 위에는 약간 큰 저울이 한 대, 방 중앙에는 작은 나무가 심어져 있는 밑 부분이 뾰족한 화분이 놓여 있어요. 벽 아래 절반 정도에 위치한 창문 너머로 공원을 볼 수 있답니다. 아주 차분한 분위기라서 혼자서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을 때 느긋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 카페에서 저는 카레라이스 세트 (티라미스케이크, 쿠키, 음료수 포함)를 먹었어요. 식기들은 다 핀란드제 iittala, 우유 주전자는 작은 비커였어요. 카레는 매끈매끈하고 향신료가 잘 들어가 있는 본격적인 것이고 요리는 모두 다 매우 맛있었어요.
~느긋한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에는 또 '여기가 아닌 어딘가'에 초대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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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国語勉強中。のんびりマイペースにやって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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